'2025 올해의 차' 35대 후보 공개...내년 1월 실차 평가
2024-12-24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폭스바겐이 3일 2020 제네바모터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신차를 대거 공개했다. 특히 전동화 모델을 중심으로 8세대 신형 골프 GTI, GTE를 비롯해 3세대 신형 투아렉 하이브리드 버전인 ‘투아렉 R’, 첫 번째 순수 전기 소형 SUV ID.4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8세대 신형 골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eTSI를 새롭게 추가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1.5 eTSI(110 kW)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CO2 배출량이 최대 10% 줄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골프 GTE는 기존보다 배터리 용량을 키워 배터리 주행 거리를 끌어올렸다. 85 kW 전기 모터와 1.4리터 터보 가솔린 TSI 엔진을 결합해 최고출력 245PS(180kW)과 최대토크 40.8kgㆍm (400Nm)를 발휘한다. 순수 EV 모드로 최대 60km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R 라인업 중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투아렉 R은 3세대 신형 투아렉을 기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 휠 드라이브(all-wheel drive, 4MOTION)'를 적용했다.
100kW(136 PS) 전기 모터와 340마력 V6 가솔린 TSI 엔진을 결합해 최고출력 462마력(PS, 340 kW)을 발휘한다. 14.1 kW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순수 EV 모드만으로 최대 4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ID.4는 폭스바겐이 ID.3 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양산 전기차다. MEB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차체 하부 중심 근처에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하며 배터리는 AC/DC 두 가지 방식 및 3가지 단계로 충전이 가능하다.
올 여름 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차 ID.3를 먼저 고객에 인도하며 이후 ID.4는 올해 중 츠비카우(Zwickau)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 중국,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친환경 개인화 모빌리티로의 진화(TRANSFORMATION- TOWARDS CLEAN INDIVIDUAL MOBILITY)’라는 브랜드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e-모빌리티에 약 11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모델 포트폴리오 내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SUV 라인업에도 전동화를 적극 실현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현행 11개의 SUV 모델 라인업을 30개로 확장하고 판매되는 SUV의 50%를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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