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고객이나 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충전 서비스 제공 횟수를 늘린다.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에는 추가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 2016년 제주도에서 시범운영으로 시작한 현대차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운행 중 방전이 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직접 찾아가 무료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1회 이용 시 약 44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7kWh, 충전 소요 시간 약 15분)을 제공한다. 룸미러에 있는 ‘블루링크 SOS’ 버튼, 현대자동차 고객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현대차는 최대 5년 동안 ‘연 4회’ 제공했던 무상 충전 서비스 제공 횟수를 ‘연 10회’로 늘린다.
또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도에서는 충전소 고장으로 충전이 어려울 경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요청하면 용량을 기존 7kWh에서 최대 20kWh(약 120km 주행 가능, 충전 소요 시간 약 45분)로 대폭 늘려 제공한다. 충전소 고장 외 일반적인 경우에는 타 지역과 동일한 용량으로 충전한다.
서비스 대상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본인 인증 회원 또는 블루멤버스 회원에 한정한다. 회원 가입일 기준으로 5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7월 1일 이전 가입자는 22년 6월 30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고객분들께서 전기차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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