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콘티넨탈이 3D 자동차 내비게이션 개발을 위해 히어(HERE) 및 레이아(Leia Inc.)와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는 콘티넨탈의 내추럴 3D 디스플레이(Natural 3D Display), 레이아의 라이트필드(Lightfield) 기술, 히어의 3D 지도 콘텐츠가 활용된다.
울리히 루더스(Ulrich Lüders) 콘티넨탈HMI 사업부 책임자는 “3D 디스플레이 기술은 적합한 콘텐츠로 운전자와 차량 간 보다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구현해 운전 안전성을 높인다”며 “콘티넨탈의 자동차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을 히어및 레이아의 콘텐츠, 소프트웨어와 결합함으로써 사용자 경험(UX)과 운전 환경 안전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레이아의 라이트필드 기술은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안경이나 시선 추적 센서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3D 효과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가 그래픽을 볼 수 있다.
3개사가 공동개발한 3D 자동차 내비게이션은 히어의 프리미어 3D 시티즈(HERE Premier 3D Cities)에서 제공한다. 3D 시티즈는 전세계 75개 도심부를 3D로 구현한 것이다. 각 건물마다 위치, 용적, 고도 및 외관 색상을 기반으로 색인화돼 정확도가 높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현실 공간을 정확하게 재현,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파악하고 방향을 잘 설정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valeir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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