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기아가 봉고 III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로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각 모델의 가격은 내장탑차 표준형 4421만원, 저상형 4324만원 플러스형 4447만원, 윙바디 4491만원, 파워게이트 4401만 원이다. 여기에 정부 화물 전기차 보조금 16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의 할인도 가능하다.
저상형 내장탑차는 지하 주차장(높이 2.3m 기준) 출입이 가능하며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mm, 1810mm의 화물실 높이를 갖췄다. 윙바디 모델은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 수 있어 측면 도어 개방시 화물을 싣고 내리기 편리하다.
파워게이트는 모터를 이용해 화물칸 끝 단에 위치한 게이트를 전동으로 움직일 수 있다. 리어 게이트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패들 시프트, 버튼 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 운전석 통풍, 열선 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과 동절기 충전 시간을 단축시키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도 기본 옵션으로 적용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도심 운송업무에 최적화된 봉고 III EV 특장차는 뛰어난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소형화물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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