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포르쉐가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Taycan Cross Turismo)’의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The Porsche Taycan Cross Turismo)’는 포르쉐의 첫 CUV(Cross Utility Vehicle)이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오는 3월 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기준)에 포르쉐 뉴스를 통해 디지털로 세계 최초 공개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오는 여름,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테스트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호켄하임 그랑프리, 이탈리아 남부의 나르도 레이스 트랙을 포함해 프랑스 남부와 피레네 산맥 등 전 세계의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진행되었다. 아프리카의 오프로드와 같은 조건을 갖춰 ‘사파리 트랙’이라 불리는, 바이작 개발 센터의 시험장에서는 지구 25바퀴에 달하는 총 99만8361km를 주행했다.
프로토타입은 올해 초부터 시작해 6주 만에 미국,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등 5대 주요 시장에서의 시험 주행을 마쳤다.
또한 실험실과 주행시험대에서도 광범위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약 325시간 동안 윈드 터널의 강풍을 견뎠으며, 새로운 자전거 캐리어 역시 거친 도로 및 드라이빙 다이내믹의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이 캐리어는 핸들링, 인체공학 디자인, 주행 안정성을 갖췄으며, 넓은 레일 위에 여러 대의 e-바이크를 운반할 수 있다.
한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4륜 구동 섀시와 에어 서스펜션, 뒷 좌석 승객을 위한 넓은 헤드룸과 테일게이트 아래 충분한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최적화된 공간 및 패키지 구성을 위해 목업(mock-up∙실물크기모형) 인테리어 디자인 작업에만 650시간이 걸렸고, 완성까지는 총 1500시간을 소요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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