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기아가 준대형 세단 K8의 온라인 발표회를 8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K8은 지난달 2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이달 7일까지 2만4000여대 계약됐다. K8 연간 판매 목표인 8만대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가격은 3279만원부터다.
신차의 전면에는 신규 로고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브랜드 최초로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로 입체적인 외관을 연출했다. 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전후면 방향지시등에 순차점등 기능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와 전동 익스텐션 시트,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옷걸이형 헤드레스트를 갖춘 1열과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뒷좌석 온도 제어가 포함된 3존 공조 등을 갖춘 2열로 구성했다. 아울러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또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의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3가지 엔진으로 운영한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2.5 가솔린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 복합연비 12.0km/ℓ를 확보했으며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인 R-MDPS를 적용했다.
3.5 가솔린은 최고출력 300마력과 최대토크 36.6kgf·m의 동력성능을 기반으로 전륜 기반 AWD 시스템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여기에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복합연비 10.6km/ℓ다.
3.5 LPI는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복합연비는 8.0km/ℓ다.
트림별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5 가솔린의 경우 노블레스 라이트 3279만원, 노블레스 3510만원, 시그니처 3868만원이다. 3.5 가솔린은 노블레스 라이트 3618만원, 노블레스 3848만원, 시그니처 4177만원, 플래티넘 4526만원이다. 3.5 LPI 프레스티지는 3220만원, 노블레스는 3659만원이다.
여기에 서스펜션의 강성 보강과 쇼크 업쇼버 최적화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갖추고 스티어링 기어비를 증대시켜 차량 응답성을 높였다.
아울러 트렁크 상단부 패키지 언더패드와 도어 접합부 3중 씰링을 새롭게 추가하고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기존 대비 높여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이 외에도 신차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대한민국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편안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일상에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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