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아우디가 브랜드 첫 컴팩트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차는 2019년 초에 선보인 컨셉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신차는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큰 휠, 또렷한 라인으로 다듬어진 매끄러운 윤곽이 특징이다. 여기에 선택 가능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시인성을 강화했으며 세계 최초로 전환 가능한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저를 적용했다. 운전자는 MMI 터치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는 설정을 할 수 있다.
실내는 간결한 동력 구조로 센터 터널이 없어져 앞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장착하고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터치 표면의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 옵션으로 친환경 직물 소재의 조수석 장식 트림 패널을 선택 가능하다.
‘아우디 Q4 35 e-트론’은 55kWh의 소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170마력에 125kW의 출력을 발휘한다. ‘아우디 Q4 40 e-트론’은 82kWh의 대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240마력에 150kW의 출력을 발휘하며 한 번 충전으로 WLTP기준 최대 520km의 이동이 가능하다. 모두 후륜구동을 지원하며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했다.
최상위 버전인 아우디 Q4 50e-트론 콰트로는 사륜구동을 지원하며 82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299마력과 220kW의 최대 출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2초이며 최고 속도는 180km/h다.
신차의 배터리는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및 급속(D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55kWh 배터리는 최대 100kW의 출력, 82kWh 배터리는 최대 12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신차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또 교통 정보와 네비게이션 기호 등을 운전자가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공공 충전 인프라까지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주는 지능형 e-트론 경로 플래너,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새롭게 소노스(Sonos)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는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으로 전기화 공세를 강화하고 컴팩트 SUV 및 CUV 시장에서 제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아우디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e-모빌리티 세계에 대한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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