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대형 순수 전기트럭 ‘e악트로스(eActros)’ 출시를 앞두고 주행 테스트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e악트로스는 지난 2018년 1년간의 시범 운행을 마치고 2019년 9월부터 고객사의 현장 테스트를 거쳤다.
아울러 현장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순수 전기트럭 e악트로스(eActros)의 커티너리 트럭(catenary trucks, 전차선 트럭)과의 컨셉 비교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e악트로스는 올해 중 뵈르트(Wörth) 공장에서 생산돼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1년동안 e악트로스의 시범 운행을 마친 뒤 지난 2019년 7월부터 독일의 물류 기업인 로지스틱 슈미트(Logistik Schmitt)에서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e악트로스는 독일의 북부 검은 숲(Northern Black Forest) 지역에서 약 5000번의 주행으로 10만개 이상의 화물을 운반하며 약 5만km를 주행했다.
또 올해 1월부터 로지스틱 슈미트는 e악트로스를 eWayBW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커티너리 루트(Catenary route, 전차선 루트)를 따라가는 B462메인 로드 등 까다로운 새 루트에서 차량 운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e악트로스는 새로운 루트에서 이전보다 100km 더 많은 250-300km를 매일 주행하고 이전 루트에서 약 4톤의 화물을 운송한 것 보다 더 무거운 화물을 운송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양산형에 근접한 프로토 타입 e악트로스를 올 여름 로지스틱 슈미트에 인도할 계획이다. 또 벤츠 트럭의 순수 전기 차량은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 또는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콘셉트로 개발하고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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