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폭스바겐이 아테온의 고성능 모델 ‘아테온 R’과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유럽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두 신차에는 EA888 evo4 엔진 시리즈와 최고출력 320마력의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2.0리터 엔진은 고성능 모델을 위해 개발한 DQ500타입의 7단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해 42.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속도는 4.9초다.
표준 모델의 최대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20인치 휠과 245/35 타이어 장착 시 270km/h까지 최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R 모델에 특화된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4모션 시스템도 탑재했다. 해당 기능은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각각의 구동 휠에서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해 후륜으로 전달되는 토크를 0에서 최대 50%까지 선택적으로 전달한다.
또 적응형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Dynamic Chassis Control)도 기본 탑재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으며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파란색의 R 버튼을 통해 주행 모드를 레이스,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4가지로 변경할 수 있다.
신차는 동급 최고 수준인 최대 1016mm의 레그룸을 확보하고 디지털화된 컨트롤 환경을 갖춰 일상 주행도 가능하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최대 210km/h까지 부분 자율 주행이 가능한 트래블 어시스트(Travel Assist) 등을 포함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장착해 안전사양을 높였다.
한편 폭스바겐 R은 2002년 골프 R32를 출시한 이후 현재 투아렉 R, 티구안 R, 아테온 R,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 티록 R 등 총 5가지 R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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