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제너럴모터스가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목표를 강화했다.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에 이어 제로 폐기물(Zero Waste)까지 더했다. 특히 2025년까지 모든 1차 협력업체까지 해당 목표 달성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7일 GM이 밝힌 ‘2020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GM은 2030년까지 ‘제로 폐기물’을 목표로 표장재에 100% 생분해성 혹은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주로 사용할 전망이다. 또 2025년까지 글로벌 사업장 내 매립지 및 소각장에서의 90% 이상의 폐기물 전환율을 달성하며 2035년까지 운영상의 에너지 이용 집약도를 2010년 기준년도 대비 35% 감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당 보고서에는 2025년까지 모든 1차 협력업체가 ‘GM 협력업체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올해 초 GM은 2035년까지 새로 출시하는 경량자동차(light-duty vehicle) 들의 배기가스 배출을 없앨 것이며 2040년까지의 탄소 중립 실현 및 과학에 기반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GM은 지난 달 20일 바이든 정부의 기후 대응 약속 및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한 기후 목표 설정을 지지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으며 22일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과학기반 범위(Scope) 1단계, 2 단계 그리고 3단계의 탄소배출 감축목표에 대한 가승인을 획득했다.
또 2035년까지 전 세계 및 2030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100% 재생 에너지 전력으로의 전환, 2035년까지 운영상의 물 이용 집약도 2010년 대비 35% 감축, 2030년까지 GM 차량제품들의 최소 50%를 지속가능한 원자재들로 구성 등 이전에 발표한 지속가능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GM 회장 겸 CEO인 메리 바라(Mary Barra)는 "일순간 역사의 모든 것을 바꾸는 거대한 기술 변혁은 종종 사람들을 소외시킨다"라고 지적하며 "GM의 완전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은 공정하고 포용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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