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적재공간↑

강명길 기자 2021-05-12 16:54:07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제네시스가 유럽 전략 차종인 G70 슈팅 브레이크의 이미지를 12일 공개했다. 신차는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과 역동성을 높인 모델로 올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외관은 더 뉴 G70과 동일한 4685mm의 전장과 1850mm의 전폭, 1400mm의 전고, 2835mm의 축거로 쿠페와 비슷한 비율을 갖췄다.

전면에는 브랜드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 받은 크레스트 그릴을 헤드램프보다 낮게 장착했으며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했다.

측면에는 후면까지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를 탑재하고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floating) 타입의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후면에는 트렁크 접합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 면적을 극대화했다. 또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후면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여기에 더 뉴 G70 대비 40% 커진 트렁크 공간과 4:2:2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로 적재공간을 늘렸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역동적인 외관과 슈팅 브레이크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유럽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전략 차종으로 현지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