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벤틀리모터스가 2022년형 플라잉 스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차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채택하고 첨단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은 실물 차량 생산 이전에 소음 및 진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차체와 외부에서 발생하는 진동 및 소음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다. 이는 디자인에서부터 생산, 테스트에 이르는 과정까지의 자원 및 시간을 줄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 중량 최적화 프로그램으로 40개 부품들을 재배치하고 방음재들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 정숙성을 높였다.
기본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에어 이오나이저’를 비롯해 확대된 안전 사양 및 핸즈 프리 트렁크 오픈, 탑 뷰 카메라, 웰컴 라이트, 자동 조광 미러 등을 포함하는 시티 스펙 (City Specification)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기본으로 선택 가능한 외관 색상도 63가지로 늘어났다. 실내에는 새틴 마감 처리가 된 0.1mm 두께의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도 제공한다. 크라운 컷 월넛(Crown Cut Walnut), 다크 버 월넛(Dark Burr Walnut), 코아(Koa) 베니어 모두 천연 나무 소재들의 색과 질감을 살린 오픈 포어 마감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신차에 적용된 기본 사양들은 국내 도입된 2021년형 플라잉 스퍼 코리안 스펙에도 대부분 기본 적용돼 있다. 또 앞으로 도입될 2022년형 한국형 모델에도 버추얼 프로토 타이핑 등의 기술을 차량 개발 및 생산 단계에서 적용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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