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포드가 순수 전기차 머스탱 마하-E와 함께 가솔린 향수 ‘마하-오(Mach-Eau)’를 ‘2021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다. 일반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번 향수를 제조한 향수 컨설팅 회사 올픽션(Olfiction)에 따르면 자동차 인테리어를 연출하기 위해 아몬드 향을 내는 벤잘데히드와 타이어 고무 향을 내는 파라 크레졸을 포함했다. 여기에 블루 진저, 라벤더, 제라늄, 샌달우드 등의 재료를 혼합해 메탈릭, 스모키, 고무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특히 ‘동물 요소’를 추가해 머스탱의 DNA를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다.
포드가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운전자 5명 중 1명이 전기차로 바꿀 때 가장 아쉬운 것으로 휘발유 냄새를 선택했다. 이들 중 약 70%는 휘발유 냄새가 어느 정도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유럽 상품 커뮤니케이션 이사 제이 월드(Jay Ward)는 "설문조사 결과 가솔린 자동차의 향기는 아직 운전자기 포기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순수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의 구매를 원하면서도 여전히 전통적인 가솔린 자동차의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한 프리미엄 향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는 2021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고성능 모델인 ‘머스탱 마하-E GT’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 4월 출시됐으며 두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480마력과 최대 토크 87.75kgf.m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3.7초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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