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1조 8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19.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도 38.7% 늘어난 30조 32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 및 글로벌 시장 판매 회복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2일 현대차가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 2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 ▲판매 103만 1,349대(전년 동기 대비 46.5%↑) ▲매출액 30조 3,261억원 (전년 동기 대비 38.7%↑) ▲영업이익 1조 8,860억원(전년 동기 대비 219.5%↑) ▲경상이익 2조 5,020억원 ▲당기순이익 1조 9,826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글로벌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라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 및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 속에서 판매 물량 증가와 수익성 중심의 판매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 1,34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6.5%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1.0% 감소한 20만 682대를 판매한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73.6% 늘어난 83만667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 개선과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은 지속되겠으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정상화 지연 및 원자재 가격 상승, 3분기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글로벌 재고 부족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사 역량을 동원한 추가 물량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주요 반도체 업체와의 파트너십 추진 등을 통해 하반기 생산 증대를 추진해 상반기의 일부 생산 차질을 만회할 계획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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