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기아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24.5% 증가한 1조 4,8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조 3,3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1.3% 오른 수치다.
22일 기아는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으로 발표했다. 올 2분기 국내외에 총 75만 4,117대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매출액 18조 3,395억원 ▲영업이익 1조 4,872억원 ▲경상이익 1조 8,377억원 ▲당기순이익 1조 3,4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부족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속에서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 수요 급등과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올 2분기 기아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8.2% 감소한 14만 8,309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70.9% 증가한 60만 5,808대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 판매 75만 4117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6.1% 증가한 수치다. (도매 기준)
기아는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과 관련해 전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보고 판매 회복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기아는 ▲지속적인 대체소자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부품 현지화율 확대 ▲공급 업체 다변화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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