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트럭 디지털 이벤트(Mercedes-Benz Trucks Digital Event)’에서 순수 전기 트럭인 e악트로스(eActros)의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신차는 오는 10월 독일 뵈르트(Wörth)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해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는 최대 적재량 27톤, 최대 배터리 용량 420kWh, 화물 적재 상태에서 최대 주행거리 400km의 범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2개의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약 545마력(400kw), 항속 출력 약 450마력(330kw)의 성능을 발휘한다.
벤츠는 지난 2016년 대형 전기트럭 컨셉을 발표하고 2018년 e악트로스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e악트로스 프로토타입은 2018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효율성, 지속가능성, 커넥티비티 시험을 위해 50만km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한편 다임러 트럭 AG는 2030년에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절반 이상을 배출가스가 없는 차량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50년까지 운송에서 탄소 중립을 이루고자 한다. 이에 장거리 대형 순수 전기 트럭인 e악트로스를 비롯해 2027년부터 수소 기반 연료전지 트럭을 자사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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