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SUV의 인기가 이어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 3분기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물이 등록된 차종은 세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대차의 그랜저가 등록대수 상위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하며 국민 세단임을 입증했다.
13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엔카닷컴 플랫폼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분석한 결과 등록대수 상위 20위 중 1위 모델은 그랜저 HG였다. 그랜저 HG는 2017년~2019년에도 등록대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위 역시 그랜저 HG의 후속 모델인 그랜저 IG가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올 뉴 카니발, 4위는 E-클래스 W213, 5위는 아반떼 AD였다. 국산차가 상위 20위 권을 장악한 가운데 수입차는 4위를 기록한 벤츠 E-클래스 W213와 함께 BMW 5시리즈(G30), 5시리즈(F10) 총 3개 모델만 이름을 올렸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SUV의 강세 속에서도 상위 20개 모델 중 12개 모델이 세단으로 나타난 가운데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현대차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SUV·RV는 기아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SUV∙RV 중 10위권 안에 든 모델은 올 뉴 카니발이 유일했으며 10위권 밖으로는 올 뉴 투싼(13위), 올 뉴 쏘렌토(15위), 더 뉴 카니발(16위)이 올랐다. 경차인 레이와 올 뉴 모닝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그만큼 매물도 많이 나온다”며 “중고차 시장이 매년 성장해 올해 중고차 거래량이 연 4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매물이 등록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엔카닷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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