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자 받은 美 스타트업 SES, HEV 리튬메탈 배터리 셀 공개 예정

강명길 기자 2021-10-25 09:56:4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기업 SES가 오는 11월 4일 오전 11시에 국내에서 비대면으로 ‘배터리 월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S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셀 개발의 주요 성과와 생산 용량 발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시작한 미국 스타트업 SES는 국내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SK,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5년 5월에는 현대차 및 기아와 전기자동차용 ‘A샘플’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한 제휴개발계약을 체결했다.

SE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차차오 후 박사는 “본 행사에서 공개할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를 준비하는데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며 “고객사들이 SES 셀을 테스트했고 전 세계가 우리 배터리를 검토할 수 있도록 두 곳의 제3의 기관이 진행한 테스트 결과 보고서를 발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간단히 말해 우리 배터리는 작동이 된다”며 “우리만의 주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ES는 2021년 7월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Ivanhoe Capital Acquisition Corp)과의 기업결합을 통한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결합된 기업은 종목 기후 SES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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