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BYD사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U100에 탑재될 예정이다.
BYD사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및 배터리 시장점유율 TOP 4 브랜드로 전기차 관련 전 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자사 전기차를 생산하는 능력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업체로 알려져있다. 특히 배터리 기술 측면의 경쟁력을 앞세워 다수의 글로벌 OEM과 협업 중이다.
양사는 배터리 팩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 공동 개발 등으로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확보하게 된 쌍용차는 현재 다수의 연구원들을 BYD사에 장기간 파견해 양사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기차 핵심 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개발기간을 단축해 친환경차로의 전환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전기차용 배터리 셀 및 팩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BYD사와의 기술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차세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을 가속화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미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쌍용차는 BYD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회사의 친환경차 전환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협력은 장기적으로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첨단 전기/전차 통합기술이 적용된 신차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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