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연비 깡패' 니로 HEV 사전계약 실시...2660만원부터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의 사전계약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계약은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소세 3.5% 반영 기준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신형 니로는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2세대 6단 DCT를 장착하고 국내 SUV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20.8km/l를 달성했다. 

신차는 3세대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420mm, 축간거리 2720mm, 전폭 1825mm, 전고 1545mm로 기존 대비 차체를 키웠으며 트렁크 적재 용량 역시 451L로 기존보다 15L 키웠다. 또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하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풀플랫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차량 전면은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하고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전면과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휠 아치로 개성을 살렸다. 측면은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를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후면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리어 리플렉터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면부와 일체감을 준다. 

실내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는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을 조합했다. 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로 고급감을 올리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고려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시트 등받이와 쿠션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주는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로 안락한 이동을 돕는다.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비롯해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넣었다. 

이 외에도 디지털 키 2터치, 빌트인 캠, AI 음성인식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석 승객 알림 등의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아울러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달성과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통해 친환경 전용 SUV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기아의 대표 친환경 모델인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