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쉐보레 볼트 EV가 오는 4월 초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해 8월 출시 예정이었던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도 오는 2분기부터 출고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오는 4월 4일부터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볼트 EV의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GM이 취한 리콜 조치를 고려해 볼트 화재에 대한 조사를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GM은 미국에서 볼트 EV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희귀한 두 가지 제조 결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글로벌 배터리 교체 조치에 돌입했다. 한국지엠은 북미에서 신규 배터리를 수급해 지난 1월부터 국내에 판매된 2017 ~2019년식 볼트 EV 1만608대를 대상으로 배터리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의 고객 인도는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이에 지난 10일 쉐보레 트래버스 미디어 시승회에서 쉐보레 관계자는 "현재 기존 볼트 차량의 배터리를 교체하고 있다"며 "기존 차량에 대한 교체 완료 시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해 8월 볼트 EUV와 볼트 EV의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두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볼트 EUV 403km, 볼트 EV는 414km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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