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형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라인업과 가격을 7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3월 중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300 AMG 라인’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6150만원과 6800만원이다.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C-클래스는 지난해 2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했다. 신차는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디자인과 혁신 기술 및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반영했다.
외관은 짧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 긴 휠베이스의 조합으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도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으며 보닛 위의 파워돔으로 이를 한층 더 부각했다. 측면은 라인을 최소화하고 후면은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의 전면부는 중앙의 삼각별 로고 및 루브르와 함께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으로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18인치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기본 장착했다.
더 뉴 C 300 AMG 라인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조합으로 스포티함을 더했으며 더 뉴 S-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라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디지털라이트는130만개의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빛이 굴절 및 조사돼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갖췄다.
더 뉴 C-클래스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25mm 늘어난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약 6도 기울어진 디자인을 채택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대시보드 위 송풍구는 항공기 엔진 덮개인 나셀(nacelle)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센트럴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지문 스캐너가 위치해 생체 정보를 통해 사용자 로그인이 가능하며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일정 관리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으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여기에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실내를 연출할 수 있으며 공조 시스템의 온도를 조절하는 경우 에어 벤트의 조명 색상이 변화하며 설정 온도가 변했음을 알려준다.
공기 청정 패키지도 기본 적용해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 이 외에도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선루프 등을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했다.
신차는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효율성도 높였다. 전 모델에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를 탑재해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신차 전 라인업에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 측면 충돌 감지 시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을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더 뉴 C 300 AMG 라인 모델에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헤드업 디스플레이,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높은 수준의 편의성을 보장한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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