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지프 1만 대 클럽 입성과 여성 고객 확대” 지프 2022년 기자간담회 실시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스텔란티스가 6일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푸조, 시트로엥, DS 오토모빌가 스텔란티스에 합류한 이후 처음 갖는 온라인 기자 간담회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고 2022년 전략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지프는 국내 시장에서 1만44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1만대 클럽에 들어갔다. 2019년 입성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랭글러와 레니게이드가 각각 3127대. 270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11월에 출시한 그랜드 체로키 L 등도 선전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판매량과 더불어 서비스 품질도 상향됐다. 서비스센터 예약 대기 일수가 평균 6.9일에서 3.7일로 감소했으며 고객 만족도 역시 개선됐다. 특히 지프 오너들의 전용 멤버십인 지프 웨이브와 지프 챔프, 국내에 마련한 트레일 코스인 지프 와일드 트레일 등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마련된 마케팅 활동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스텔란티스는 푸조와 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이 합류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기대감도 나타냈다. 브랜드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시너지 찰충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화합과 실질적인 정책으로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텔란티스는 2022년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고객 소통 확대,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지프와 푸조, DS로 브랜드를 개편하고 2022년까지 총 9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프는 레니게이드와 컴패스 부분 변경 모델, 그랜드 체로키 4xe 등을 선보이고 푸조는 새로운 엠블럼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신형 308와 함께 가솔린 엔진을 얹은 3008과 5008을 출시한다.

스텔란티스의 올해 목표에 대해 질문을 받은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프 1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남자 고객뿐 아니라 여자 고객들에게도 초점을 맞춰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kim@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