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용모델 i20의 고성능 버전 i20N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폭스바겐의 폴로 GTI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 매체로 손꼽히는 아우토 자이퉁은 자동차에 대한 다양하고 까다로운 각종 평가를 실시해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의 자동차 산업 및 운전자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바디, 주행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친환경성/비용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했다. 그 결과 i20N은 총점 2926점으로 라이벌인 폴로 GTI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민첩한 핸들링, 슬라롬 테스트, 제동력, 접지력 등으로 구성된 주행 다이내믹 부문에서 i20N은 723점을 받아 685점을 기록한 폴로 GTI를 크게 앞섰다. 또 i20N에 적용된 고성능 N브랜드의 인테리어와 N 모드에서 활성화되는 주행 프로그램 등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i20N은 라이벌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그립, 적극적인 스티어링 감각으로 빠른 코너링 속도를 보장한다"며 "i20N의 자세제어장치를 해제하면 하중 이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층 더 코너를 민첩하게 파고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i20N과 폭스바겐 폴로 GTI와의 비교 평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빌트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퍼트가 각각 실시한 1:1 비교 평가에서도 i20N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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