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오미크론의 확산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반도체 부품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지난 3월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국내 판매량 감소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 5개 사가 1일 발표한 지난 3월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한국지엠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르노자동차코리아와 쌍용차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총 31만3926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0.9%감소한 25만646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전년 동기 대비 16.2% 하락한 2만4821대를 팔았으며 르노코리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1만409대를, 쌍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859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8.4% 감소한 5만2883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로 6663대를 기록했으며 이어 팰리세이드 4501대, 쏘나타 4317대 순이었다. 제네시스는 G80이 396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한 26만104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4만5066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435대가 팔렸다. 이어 스포티지가 4919대, 셀토스는 4266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0만558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123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한 달간 국내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41.3% 감소한 3609대를 판매했다. 베스트 셀링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로 1750대 팔렸다.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7% 하락한 2만1212대를 선적했다. 이 중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2626대 수출되며 최근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시장에 전년 동월대비 21.6% 감소한 4464대를 팔았다. 이 중 QM6가 2411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6% 증가한 5945대를 선적했다. XM3가 5308대로 가장 많이 선적됐으며 QM6 597대, 트위지 40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5102대를 팔았다. 이 중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2785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2~3개월치의 백오더를 보유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하며 3494대를 기록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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