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3월 한 달간 133대가 팔리며 호주 진출 3년만에 가장 높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앞서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66대를 판매하며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실적은 호주 시장에서의 전기 SUV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공급 개선으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호주 현지 자동차 전문 매체인 드라이브(Drive)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3월에만 총 133대가 팔렸다. 특히 올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총 304대를 판매하며 호주 내 전기차 판매량 3위에 등극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총 판매량은 전년도 판매량인 505대의 60%에 해당한다.
이에 현대차 호주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의 기록적인 판매 실적은 공급 개선과 높은 수요가 결합된 결과"라며 "전기차에 대한 문의가 그 어느 때보다 많다는 딜러들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몇 주 안에 전기차 문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 연방 자동차 산업 회의소 FCAI에 따르면 올해 호주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총 6752대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모델 3로 총 4417대가 팔렸으며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 전기차 EQA로 총 318대가 팔렸다. 이어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304대)이 3위, 아이오닉 일렉트릭 해치백(206대)과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133대)는 각각 4위와 8위에 올랐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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