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메르세데스-AMG가 콘셉트카 더 플립(The Flip)을 6일 공개했다. 신차는 힙합그룹 블랙아이드 피스의 멤버인 윌 아이엠(Will.i.am)과 협업해 제작한 모델이다. AMG GT 4도어 쿠페를 기반으로 하며 G-클래스의 스타일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도어로 운영되는 신차는 전면에 둥근 헤드라이트와 박스형 프레임에 장착된 직사각형 그릴을 장착해 G-클래스임을 연상시킨다. 전면 그릴 중앙에 부착된 엠블럼에는 윌 아이엠이 벤츠의 삼각별 로고와 차량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BEAR WITNESS' 아이콘이 들어갔다.
또 측면 펜더에는 공기 통풍구가 들어갔으며 경첩에 뒤쪽에 달린 수어사이드 도어를 탑재했다. 또 루프에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했다. 그러나 후면 사진과 실내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윌 아이엠은 "나는 빈민가에서 힙합과 함께 자랐다"며 "전설적인 힙합가수들이 메르세데스-벤츠에 대해 랩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벤츠를 소유하는 것은 항상 나에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벤츠를 소유하는 것은 진보의 상징이자 투쟁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나는 AMG 모델에 대한 내 비전을 다시 창조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윌 아이엠이 제작한 'BEAR WITNESS' 로고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체험 센터에서 판매될 한정판 의류와 액세서리 라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품의 판매 수익금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및 수학 교육에 대한 장학금과 기회를 제공하는 i.am.angel 재단에 기부된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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