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차' 35대 후보 공개...내년 1월 실차 평가
2024-12-24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기 세단 콘셉트카 ID.에어로(ID.AERO)를 27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의 양산 버전은 오는 2023년 하반기 중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유럽 시리즈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중형 전기 세단인 신차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차의 전장은 약 5m에 달하며 공기역학성을 고려해 설계함으로써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했다. 여기에 77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WLTP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62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브랜드인 ID 시리즈의 디자인을 대거 적용했다. 전면에는 LED 헤드램프를 한 줄의 라이트 바로 연결했으며 루프라인은 공기역학성을 고려해 쿠페 스타일로 연출했다. 여기에 22인치 터빈 스타일의 휠을 장착하고 후면에는 한 줄로 이어진 벌집 형태의 LED 테일램프로 독특함을 더했다.
폭스바겐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는 "ID.에어로 컨셉트카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600km가 넘는 넉넉한 주행거리,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갖춘 자동차"라며 "이 모델은 ID.4에 이어 유럽, 중국, 미국의 차세대 글로벌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미 및 유럽 시장을 위한 ID.에어로의 양산 모델은 엠덴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해 오는 2023년 중 공개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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