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차' 35대 후보 공개...내년 1월 실차 평가
2024-12-24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독일 도로교통청(KBA)이 독일에서 판매 된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의 리콜을 결정했다. 이유는 자동긴급호출 시스템의 결함 때문이다.
지난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KBA는 웹사이트를 통해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응급 구조대원에게 자동으로 연락이 가도록 설계된 eCall이 고장났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5만9129대의 차량이 이번 소프트웨어 결함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독일에 등록된 차량의 대수는 명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미국에서도 테슬라 차량의 결함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오토파일럿(Autopilot)을 장착한 차량의 조사 수준을 리콜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인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로 상향했다. 당시 로이터 통신은 분석 결과 안전 결함이 발견될 경우 NHTSA가 테슬라에 리콜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테슬라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인해 지난 2분기에 1분기 대비 17.9% 감소한 25만4695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 판매량인 20만1304대에 비하면 약 27% 증가한 수치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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