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감성 충만 디스플레이 '이모셔널 콕핏' 공개
2024-12-26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MZ세대의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 한복판에 캐스퍼가 등장했다. 개성있는 캐스퍼 관람은 물론 나만의 티셔츠,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이 곳은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다. 현대차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MZ세대에게 브랜드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는 현대차가 국내 대표 스트리트 편집숍 카시나와 함께 마련한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공간이다. 'Play CASPER, Play Streets’라는 주제 아래 특별 제작한 쇼카와 커스터마이징 악세사리,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된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를 찾았다. 전시장에는 성수를 찾는 젊은 힙스터들을 끌어들이는 요소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볼 수 있는 화려한 디제잉에 힙함이 묻어났다. 전시장 한쪽에는 현대차와 카시나가 협업해 디자인한 두 대의 캐스퍼 쇼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시나는 1997년 부산 해운대의 스케이트보드 매장에서 시작해 여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운동화 추첨 판매 방식을 처음 도입하는 등 국내 스트리트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이번 캐스퍼 쇼카의 디자인에도 카시나의 스트릿함을 대거 반영했다.
입구에 위치한 하얀색 캐스퍼는 전면 상단의 턴 시그널 램프에는 굵은 검은색 라인을 더해 강렬함을 강조했으며 측면으로 다크블루 라인을 길게 이어 젊음을 형상화했다. 맞은 편에는 오렌지 색상을 적용하고 그린 라인을 측면에 그려 넣은 또 다른 캐스퍼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두 차량 모두 랠리하는 모습을 이미지화 했다"며 "이에 전시장 역시 테니스 코트를 연상시키도록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안쪽에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다양한 체험 공간이 들어섰다. 캐스퍼의 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해볼 수 있다. 각양각색 열전사 스티커를 흰색 또는 검은색 티셔츠에 붙이고 열을 가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굿즈가 탄생한다. 이 외에도 카사나와 콜라보 한 캐스퍼 전용 그릴 뱃지를 만들 수 있으며 타투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가 지난 6월 말 출시한 개인 맞춤형 액세서리 제작 서비스 '현대 바이 미(Hyundai by Me)'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이미지와 카시나의 감성을 더해 제작한 웜업탑, 반바지, 모자, 헤드밴드, 손목 보호대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체험을 완료했다면 퇴장 전 추첨을 통해 차량 데칼이나 그릴 뱃지, 스티커 팩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카시나의 스트리트 무드로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캐스퍼와 함께 풍성하고 개성 넘치는 카 라이프를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캐스퍼는 현대차의 엔트리 SUV로 MZ세대를 공략한 아이코닉한 스타일의 내·외장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는 오는 7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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