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차' 35대 후보 공개...내년 1월 실차 평가
2024-12-24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의 상위 2개 트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5일 진행한 충돌 테스트에서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을 획득했다. 그러나 하위 트림의 경우 헤드라이트 부문 평가에서 미흡을 받았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 / 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체 사양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이나 허용 가능한 헤드라이트가 표준이어야 한다.
스포티지는 모든 부문에서 Good 등급을 획득했으며 어린이 좌석 래치 사용 편의성은 양호함(acceptable)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헤드라이트 부문에서는 열등(Poor) 판정을, 프레스티지 트림에 사용되는 리플렉터 헤드라이트는 양호함(acceptable)을 획득하며 상위 2개 트림에서 톱 세이프티 픽을 받았다.
이에 IIHS 관계자는 "2023 스포티지는 현대의 투싼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많은 등급이 투싼의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다"고 전했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