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독일서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 성공..."운전자 부족 해결에 기여할 것"

만트럭버스그룹이 독일에서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만트럭은 상용차 업체 중 처음으로 독일에서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은데 이어 실제 고속도로 테스트까지 가장 먼저 성공하며 상용차 자율주행 부문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이번 테스트는 알러스하우젠에서 퓌르홀젠 사이 A9 고속도로 약 1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테스트 차량에는 독일 교통부 볼커 위싱 장관과 만트럭버스그룹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회장이 동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트럭버스그룹 측은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꾸준히 증가하는 운송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운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독일의 경우 약 10만명의 상용차 운전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독일 교통부 볼커 위싱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드라이빙 분야의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번 테스트는 독일 물류 운송의 중요한 날이 될 것이며, 꾸준히 증가하는 화물량과 운전자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트럭버스그룹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회장은 "2025년부터는 허브 간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후 일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자율주행 테스트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