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내년 상반기 준중형 전기트럭 출시...이름은 '기쎈(GIXEN)'

강명길 기자 2024-10-17 11:10:09

타타대우상용차가 내년 상반기 최초로 출시할 준중형 전기트럭의 네이밍은 기쎈(GIXEN)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기쎈은 준중형트럭의 전동화 모델로 출시될 다음달 개최될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쎈(GIXEN)’의 네이밍은 타타대우의 쎈(XEN)시리즈를 계승해 ‘세고 강하다’의 ‘쎈’과 전기(電氣)의 기(氣)를 결합했다. 또한 고집이 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휘둘리지 않는 의미의 ‘기가 세다’의 의미도 더해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지닌 전기트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타타대우는 준중형전기트럭 기쎈을 라인업에 추가하며 대형트럭 맥쎈(MAXEN), 중형트럭 구쎈(KUXEN), 준중형트럭 더쎈(DEXEN)으로 연결되는 ‘쎈(XEN)’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모델 전체 라인업으로 구축한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쎈은 강한 힘과 효율적인 성능을 갖춰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 국내 전기 상용차를 리딩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쎈은 고객의 목소리와 시장의 반응을 고려하여 다양한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타타대우상용차는 전동화 모델 출시를 염두에 두고 2023년 디지털 클러스터 및 AVN(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등 실내 인테리어 및 디지털 전장을 대폭 업그레이드시킨 2023더쎈(DEXEN) VISION을 출시했다. 

한편 준중형전기트럭은 지난해 국내 택배화물차에 대한 대, 폐차 규제가 2.5톤 이하로 완화되면서 전기트럭 시장에서의 역할이 확대될 예정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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