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포르쉐 AG가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신형 파나메라(The new Panamera)를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파나메라는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로 운동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최상위 터보 S와 새로운 PHEV 모델4S e-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한 파나메라 터보 S는 기존 파나메라 터보보다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크랭크샤프트, 커넥팅로드 등을 새롭게 설계해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83.5kgf.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시속 96.5km)까지 가속하는데 2.9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시속 315km까지 가능하다.
포르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에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도 새롭게 추가했다. 2.9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은 전기 모터와 결합해 합산 최고출력 552마력, 최대토크 76.4kgf.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걸리는 시간은 3.5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98km까지 가능하다.
배터리는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용한 14.1kWh 배터리를 17.9kWh 배터리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전기모터만을 사용해 최대 54km를 주행할 수 있다.(WLTP 기준)
기본형 파나메라 적용한 3.0리터 V6 싱글터보 엔진은 2.9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으로 대체한다.
포르쉐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섀시와 하체를 새롭게 튜닝해 전반적인 승차감을 개선하고 코너링 성능 또한 더욱 다이내믹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를 직접 트랙에서 주행한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 티모 번하드(Timo Bernhard)는 “코너링 성능이 향상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대형 고급 세단과 고성능 스포츠카 사이의 균형감이 놀랍다”고 말했다.
외관 디자인의 변화폭은 크지 않다. 중간에 살짝 나누어져 있던 후면부 LED 리어램프의 그래픽은 완전히 이어지는 그래픽으로 변경해 더욱 세련되게 정리했다. 전면부 범퍼는 기존까지 옵션으로 적용한 스포츠디자인 패키지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추가하고 ‘트러플 브라운 매탈릭’, ‘체리 레드 매탈릭’ 두 가지 페인트 색상을 새롭게 추가했다.
실내에는 신형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또한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의 특징 중 하나인 센터패시아 위의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한편, 신차 공개에 앞서 지난 7월 24일(현지 시간)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모델이 독일의 뉘르브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29초81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이그제큐티브 클래스(Executive Class) 부문 랩타임 신기록을 기록했다.
cdyc3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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