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마세라티가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MC20’를 전세계에 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신차는 페라리의 엔진 공급 중단으로 인해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생산한 엔진을 탑재한 미드십 스포츠카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브랜드가 20년여 만에 보유하는 자체 파워트레인이다.
신차에는 마세라티가 만든 V6 3.0리터 신형 네튜노(Nettuno) 엔진과 함께 8단 DCT를 얹었다.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9초다. 최고속도는 325km/h다.
아울러 달라라(Dallara)사의 풍동실험실에서 2000시간 이상의 테스트와 1000번 이상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 0.38을 달성했다. 섀시에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해 공차중량은 1500kg다. 마력당 무게비는 2.33kg다.
외관에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적용해 탑승자가 승하차 시 편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해 실용성과 심미적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실내에는 2개의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했다. 탄소섬유로 마감된 센터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4가지(GT, Wet, Sport, Corsa) 주행 모드 셀렉터를 배치했다.
생산은 이탈리아 모데나 비알레 치로 메노티(Viale Ciro Menotti) 공장에 마련된 새로운 라인에서 이뤄진다. 사전계약은 9월 9일부터 시작하며 올해 말부터 고객에 인도한다. 국내에는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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