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기통 프리미엄 PHEV '뉴 550e xDrive' 출시...가격 1억1490만원
2024-12-23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신형 투싼을 15일 공개했다. 오는 16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0월 중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트림 가격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에 따르면 신차는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바꾸고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최신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630mm(기존 대비 +150mm), 축간거리 2755mm(기존 대비 +85mm), 2열 레그룸 1050mm(기존 대비 +80mm)로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강성 경량 차체와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해 경량화와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고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투싼에는 처음으로 탑재되는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복합연비 16.2km/ℓ의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신차에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 (최고출력 180ps, 최대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8km/ℓ) 등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신차의 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적용했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특히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했다.
측면부는 대폭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 짧은 전방 오버행을 갖췄다. 또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풍부한 볼륨,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을 사용했다.
실내는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클러스터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은빛 장식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외장색은 쉬머링 실버, 타이탄 그레이, 크림슨 레드, 아마존 그레이 4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화이트 크림 등 총 6종이 있다. 내장색은 블랙, 인디고, 브라운, 그레이 등 4종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를 기본 탑재했다. 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측방 모니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최신 공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차량 안의 공기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숫자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 버튼 하나로 은은한 바람을 제공하고 일정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멀티에어모드,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 후 블로워를 작동시켜 에어컨 내 남은 응축수를 저감해 냄새 발생을 억제하는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이 있다.
아울러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 현대 디지털 키, 현대 카페이, 차량에서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등 홈 IoT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 밖에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으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스마트폰에서 목적지 설정을 해 놓으면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출발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캘린더 연동 ▲운전자의 운행 패턴 분석을 통해 목적지 설정을 하지 않아도 맞춤 목적지를 추천하는 목적지 자동 추천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설치 가능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 등의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차세대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투싼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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