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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제네시스가 중형 SUV ‘GV70’의 내ᆞ외장 디자인을 29일 공개했다. GV70는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번째 SUV 모델로 올해 공개 예정이다.
신차의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범퍼 하단에는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를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을 사용하고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을 적용했다.
후면부 역시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세로형 배기구, 차체 색상의 디퓨저 등을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조로 설계했다.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 조형에서 영감을 받아 타원형 요소를 사용했으며 무드조명으로 이를 강조했다.
슬림한 형태의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이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했다. 센터콘솔에는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한 모델을 동시에 공개했다. 스포츠 패키지 전용 프론트 범퍼와 지-매트릭스 패턴의 전용 21인치 휠과 다크크롬 가니쉬와 대구경 배기구로 스포츠 감성을 더했다. 실내에는 스포츠 전용 내장 컬러와 전용 스티어링휠을 비롯해 콘솔과 도어에 카본 파이버 디테일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GV70는 투 라인(Two Lines)과 윙 페이스(wing face)등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G7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역동성을 극대화한 70 라인업의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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