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기통 프리미엄 PHEV '뉴 550e xDrive' 출시...가격 1억1490만원
2024-12-23
제네시스가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신형 G90 세단ㆍ롱휠베이스를 공개하고 오는 1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차의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원부터다.
신차의 외관은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 ▲파라볼릭 라인, 개방감을 고려한 DLO 라인이 조화를 이룬 측면부 ▲얇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가 적용된 후면부가 특징이다.
실내 전면부는 슬림한 송풍구 위로 소재와 색상을 달리해 떠 있는 듯한 날개 형상의 조형을 적용했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했다. 센터 콘솔의 조작계는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했다. 또 주행 중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와 다이얼 타입 집중 조작계(CCP)를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손이 닿는 부분의 질감을 다르게 디자인했다.
후석 공간은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최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기본 사양인 5인승 시트에서도 좌, 우 시트의 기울기를 각각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후석 측면 C필러 부분에는 잡지/책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외장색은 ▲한라산 그린 ▲카프리 블루 ▲바릴로체 브라운 ▲발렌시아 골드 ▲마우이 블랙 등 신규 색상과 ▲마칼루 그레이 ▲비크 블랙 ▲태즈먼 블루 ▲세빌 실버 ▲우유니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 매트(무광) ▲베르비에 화이트(무광) 등 총 12가지다.
실내는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보르도 브라운/옵시디언 블랙 투톤 ▲글레이셔 화이트/어반 브라운 투톤 ▲모던 그레이/갤럭시 블랙 투톤 ▲듄 베이지/벨벳 버건디 투톤 등 5가지 색상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를 갖췄다. 복합연비는 9.3km/ℓ다.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아울러 고객의 운전 성향에 맞게 브레이크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를 추가했다. 뒷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제동감을 구현하는 ‘쇼퍼(Chauffeur)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등 총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플래그십 세단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R&H)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G90에 신규 서스펜션과 신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로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ㆍ능동형 후륜 조향ㆍ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이 있다.
또 ▲승차부터 주행과 주차까지 자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이지 클로즈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는 가상 공간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ㆍ음악ㆍ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감성 사양을 다양하게 탑재했다.
전좌석 좌ㆍ우 시트에는 에르고 릴렉싱 시트를 적용했다. 각 시트는 등받이(시트백)와 좌판(쿠션)에 각각 10개와 2개의 공기주머니를 탑재해 전신, 허리, 골반, 상체 등 네 가지 마사지 모드를 지원하며 선호에 맞게 작동 시간과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뒷좌석 VIP 고객을 위한 특화 사양도 마련했다. 운전석 헤드레스트에 스피커를 탑재해 운전자에게만 안내음/경고음을 송출, 후석 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뒷좌석 우측 VIP 시트에는 레그 레스트와 열선/통풍(흡입) 기능을 지원하는 풋레스트를 추가로 적용해 고객이 더욱 편안한 자세로 쉴 수 있도록 했다.
10.2인치 대화면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전동식 후석 모니터는 시트 모드에 따라 모니터의 각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좌ㆍ우 모니터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독립적인 미디어 이용이 가능하다. 8인치 뒷좌석 암레스트 터치 디스플레이는 뒷좌석 중앙 암레스트에 적용된 터치 방식의 통합형 조작계로 공조, 시트, 마사지, 커튼, 조명을 설정할 수 있다.
G90 롱휠베이스 모델은 세단 대비 190mm 길다.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또 제네시스 최초로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를 적용한 가솔린 3.5 터보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과급,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발휘 시점을 앞당겨 저ㆍ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G90 롱휠베이스는 AWD 단일 사양으로 운영되며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후륜 조향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실내에는 최고급 가죽 소재인 ‘세미 애닐린 가죽’이 적용된 퀼팅 시트와 뒷좌석 좌측 레그 레스트를 추가해 고급감을 높였다.
dajeong@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