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포르쉐 AG가 포르쉐 디자인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과 ‘911 S 2.4 타르가’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르쉐 디자인은 포르쉐 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열고 1972년식 크로노그래프 1 한정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페르데난트 알렉산더 포르쉐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은 전 세계 750대 한정 제작된다. 911 타르가 4 GTS 기반의 스페셜 에디션 가격은 18만5606 유로(약 2억5037만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4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특별 제작된 새로운 버전의 크로노그래프 1도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는 올해 중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신차는 블랙 컬러 외관 외에도 클래식한 체크 무늬 스포츠-텍스 시트 센터 패널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포르쉐 디자인 서브세컨드 시계의 레드 컬러 초침은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복원한 1972년식 911 S 2.4 타르가는 엔진과 섀시를 S 버전 사양으로 완전히 업그레이드했다. 해당 모델에는 6500rpm에서 190 마력을 발휘하는 배기량 2341cc 엔진과 기계식 연료 분사 장치를 장착했다.
여기에 플래티넘 새틴 마감의 클래식한 사이드 스트립과 통합된 포르쉐 디자인 레터링으로 측면부를 장식하고 타르가 롤 바 역시 플래티넘 새틴으로 마감했다.이는 기존 클래식 모델의 브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을 재해석한 특별한 디자인이다. 타르가의 레터링은 매트 블랙 컬러로 처리된다. 또 리어 엔진 커버 그릴에는 F.A. 포르쉐의 서명을 재현한 ‘포르쉐 디자인 50주년 기념’ 배지를 부착했다.
포르쉐 클래식 책임자 울리케 루츠(Ulrike Lutz)는 “신형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과 같은 역사적 모델을 제작하는 일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포르쉐 클래식의 ‘고객 특별 요청 프로그램을 통해 두 대의 차량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복원 전문가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신차의 첨단 장비들을 클래식 모델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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