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오는 3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예상되며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출시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1분기 중 미리 신형 전기차를 출시해 보조금 혜택을 바탕으로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신생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 18일 폴스타2를 출시하며 그 시작을 알린 상황. 오늘은 1분기 출시를 앞둔 전기차를 소개한다.
# 볼보차 C40 ・ XC40리차지
볼보차는 오는 2월 15일 두 종의 순수전기차를 선보인다. C40리차지와 XC40리차지가 그 주인공이다. C40리차지는 볼보차의 첫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만 개발된 모델이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78kWh 배터리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을 발휘한다. 또 40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WLTP기준 420km다.
함께 공개되는 XC40 리차지는 XC40을 기반으로 제작한 볼보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다. 지난 2019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공개된 이 차는 지난해 국내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C40 리차지와 함께 국내에 상륙한다. C40 리차지와 동일한 플랫폼 및 배터리를 탑재하며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등 최신 안전 시스템과 전기차 전용 티맵 인포테인먼트 등을 들어갈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 벤츠 EQE
메르세데스 벤츠는 비즈니스 전기 세단 EQE를 오는 2월 중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EQE는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E 클래스보다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90kWh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30Nm의 성능을 갖췄다.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660km다. 벤츠는 올해 패밀리 전기 SUV인 더 뉴 EQB와 EQS의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 AMG EQS 53 4MATIC+ 등 전동화 라인업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쌍용차는 국내 최초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오는 3월 출시한다. 신차는 국내 EV SUV 중 가장 넓은 551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 적용된 견고한 차체구조를 갖췄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으로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을 경우 약 2000만원 후반대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 BMW i4
지난해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됐던 순수 전기차 i4도 오는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는 4도어 중형 쿠페 모델로 BMW가 새롭게 개발한 5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e드라이브를 탑재했다. 110mm의 슬림형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3시리즈 세단 모델보다 무게 중심을 57mm 낮췄다. 이를 통해 e드라이브40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29km, M50 모델은 378km의 주행이 가능하다.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지난해 GV80 전동화 모델과 순수 전기차인 GV60을 출시한 제네시스는 올해 GV7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GV70 전동화는 오는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는 네바퀴굴림 단일 모델로만 운영하며 앞바퀴와 뒷바퀴에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장착했다. 여기에 77.4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니 일렉트릭
MINI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 모델 미니 일렉트릭을 오는 3월 중 출시한다. 신차는 3도어 해치백 모델로 곳곳에 전기차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159km의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4600만원에서 510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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