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리콜을 발표했다. 유압전자제어장치 모듈이 오작동하고 누전이 발생해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리콜은 2014~2016년형 기아 스포티지. 2016~2018년형 기아 K9, 2016~2018년형 현대 싼타페 총 48만4000대에 해당되며 현대기아차는 오너들에게 리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화재 위험이 있어 다른 차와 멀리 떨어져 주차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NHTSA(미국고속도로안전국)는 “ABS 내 전기 부품이 차를 운전하거나 주차하는 동안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앗지만 총 11건의 화재가 보고됐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몇 년 동안 화재 위험에 대해 여러 차례 리콜을 실시하고 확대했다.
11월 NHTSA는 2016년 세타 2 엔진의 설계 결함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한 현대 직원에게 24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NHTSA가 엔진 문제로 차를 리콜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후 현대기아차는 2020년 2억1000만 달러의 민사 벌금에 합의했다.
sk.kim@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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