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자동차를 파는 토요타가 전기차용 수동변속기를 부활시킨다.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즉각적인 토크와 파워 밴드의 특성으로 기어가 필요하지 않지만 토요타는 운전 마니아들을 위해 수동변속기로 내연기관차를 운전하는 듯한 경험을 전기차에서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동변속기는 변해가는 시장과 자동변속기의 향상된 효율성으로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감소했다. 2021년, 호주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의 약 5%만이 수동변속기가 달렸다. 20년 전보다 30% 감소한 수치다.
토요타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전기차 전용 수동변속기는 구동 모터에서 바퀴로 토크를 전달하는 전기차에서 변속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술로 인가된 전압과 자기장을 조절해 토크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미 토요타는 특허권을 출원한 상태다.
한편, 토요타의 이런 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오펠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 포드 머스탱 리튬 콘셉트, 지프 랭글러 매그니토 등 같은 전기차에도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
sk.kim@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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