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 10대 뉴스...변화무쌍·예측불허
2024-12-19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이달 말 출시 예정인 BMW의 순수전기차 i4가 사전 예약 3700대를 돌파하며 출시 전 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BMW 최초의 전기 스포츠 4-도어 쿠페 모델인 i4는 eDrive4와 M50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i4는 4시리즈 그란 쿠페의 비율을 그대로 계승한 순수전기 4-도어 쿠페 모델이다. 슬림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조화롭게 배치해 강렬한 인상을 연출했으며 짧은 프론트 오버행, 프레임리스 도어, 뒤로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으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실내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운전자 중심 구조로 배치했다. 여기에 새롭게 탑재되는 8세대 iDrive는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을 확장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본 470L에서 최대 1290L까지 확대되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차체에는 높은 비틀림 강성과 경량화 설계 등 진보된 설계 기술을 반영했으며 공기 저항 계수 0.24Cd를 달성했다. 또 BMW 3시리즈 세단 대비 최대 53mm 낮은 차체 무게 중심과 50:50에 가까운 앞뒤 무게배분, 넓은 윤거로 정교한 코너링이 가능하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i4 M50은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기 xDrive를 비롯해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의 퍼포먼스 사양을 탑재한다.
i4에 탑재되는 최신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5세대 eDrive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폭 넓은 영역에서도 최대 토크를 유지한다. 여기에 스포츠 부스트 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고 출력 544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0km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9초가 소요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i4의 정숙하면서도 폭발적인 동력성능과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감각, 그리고 4-도어 쿠페만의 공간활용성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난해 말 선보인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 iX와 X3 기반의 순수 전기 SAV 뉴 iX3에 이어 이번 i4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선택의 폭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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