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감성 충만 디스플레이 '이모셔널 콕핏' 공개
2024-12-26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가 중대형 전기 SUV 'ES7'을 15일 최초 공개했다. 신차는 중국 CLTC 기준에 따라 배터리 옵션에 따라 1회 충전 시 최대 850km까지 주행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S7은 오는 8월 28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6만8000위안(약 8995만원)부터다.
ES7은 새로운 플랫폼인 NT2.0을 기반으로 한다. 차량 전면에는 니오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샤크 노즈(Shark Nose) 디자인을 유지했다. 여기에 정교한 휠 아치로 독특한 SUV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전면의 더블 대시 주간 주행등은 에어 윙(Air Wing) 스타일의 테일램프와 일체감을 이룬다.
실내는 2960mm라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제 2의 거실'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꾸몄다. 먼저 23° ~ 31° 까지 조절 가능하며 환기 및 마사지 기능이 들어간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하고 이중 레이어 형태의 S 자형 계기판을 탑재했다. AR/VR 호환이 가능한 디지털 콕핏 시스템 '파노시네마'도 들어갔다. 니오에 따르면 6m 거리 내에서 201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맞춤형 AR 글래스와 256색의 디지털 워터폴 앰비언트 조명, 7.1.4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을 통해 독립된 공간에서 생생한 영상 및 오디오 감상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 하드웨어와 컴퓨팅 플랫폼, 운영 체제, 스마트 알고리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니오의 디지털 시스템도 처음으로 선보다. 니오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인 NAD도 탑재했다. NAD는 니오 아퀼라 슈퍼 센싱(NIO Aquila Super Sensing)과 니오 아담 슈퍼 컴퓨팅(NIO Adam Super Computing)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니오는 고속도로, 도심, 주차 및 배터리 교체 등의 상황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잇는 자율 주행 경험을 점진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차는 SiC 전력 모듈을 갖춘 2세대 고효율 e-드라이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9초가 소요된다. 여기에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을 표준 장착했으며 항력계수 0.263을 달성했다.
ES7은 75kWh 기본 배터리를 장착하면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시 485km의 주행이 가능하다. 100kWh 배터리를 탑재하면 620km, 150kWh 배터리를 장착하면 최대 주행거리는 850km다. 니오는 3분만에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파워 스왑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동식 견인 바를 제공하며 최대 2000kg를 견인할 수 있으며 V2L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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