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6.4% 늘어난 308만7384대이며, 매출액은 재작년보다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11조6079억원(전년비 +60.5%), 당기순이익은 8조7778억원(전년비 +62.3%)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판매 증가와 주요 선진 시장 비중 확대,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우호적인 환율 영향(원화 약세)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 측은 올해 전망 및 목표와 관련해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EV3~EV5 등 전용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제고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판매는 전년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오른 11.9%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기아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을 비롯해 매입분 소각비율을 조건부 100%로 확대(기존 50%)함으로써 올해 총 주주환원율을 최대 31%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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